차인표는 뉴저지 주립대 졸업한 미국영주권자 였는데 군복무 때문에 포기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흥행한 007시리즈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성룡도 헐리웃 진출했지만 성과도 신통찮았고
비중있는 동양인 배우 파이가 없다시피함.
워킹데드의 스티븐 연, 로스트의 김윤진, 지아이조의 이병헌도 아직 한참전인 2002년.
헐리웃으로 발판을 마련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필모에 007시리즈 박혀있는게 커리어적으로도 큰 기회였음.
시나리오를 읽은 차인표는 그 유명한 007 시리즈를 고사한다.
처음 시놉시스를 받고 북한군 장교역 제의에 수락하여 의상 구매와 전문 에이전트 고용하는 등 헐리웃 진출에 박차를 가하다가 돌연 출연 고사한 것.
이유인 즉, 한반도 상황과는 관계없다는 제작진의 말과는 달리 시나리오를 읽고는 북한을 악의 무리로, 한국을 자기 운명도 결정하지 못하는 꼭두각시로 묘사해 한반도를 철저하게 할리우드의 오락장으로 만들고 있어 고민 끝에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이 영화가 단순히 북한을 소재로 한 첩보영화로만 알았으나, 그가 맡은 북한의 엘리트 장교 문 대령은 국제테러리스트로 묘사되어 악역이지만 30분 넘게 홀로 007과 맞서 싸우는 만큼 007을 빼면 영화에서 가장 비중있는 역이었다. 효의 나라에서 아버지를 총으로 쏴죽이는 패륜아이기도 하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시아인 혐오범죄가 연이어 터지는 상황에서 "대본상 북한은 서방세계를 향한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나라라는 표현은 남북관계를 왜곡할 소지가 있고 북한을 비하한다"며 단지 북한 이미지뿐 아니라 동양인 전체 이미지 훼손으로부터 지켜낸 것이다.
당시 할리웃의 한국계 배우 대부분이 모국의 이미지에 흠을 내는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었고, 국내배우 역시 차인표의 고사소식이 알려지며 김영철 등 다른 국내 영화인들도 줄줄이 거절하여 최종적으로 릭윤에게 돌아갔다. 릭윤은 007 홍보 기자회견에서 "북한이라는 특정 국가가 아닌 한 개인이 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다"고 스스로를 옹호했다.
미국에선 흥행했으나 한국에선 싸늘하게 외면받아 흥행 참패. 연간흥행순위 50위권 밖에 머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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