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결혼설, 이혼'설'이 아니다.
팩트의 끝판왕 스포츠서울이 진짜를 들고 나왔다.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권과 위자료 청구소송. 공식적으로 미혼으로 알려져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이혼이라니. 결혼기사보다 이혼기사가 먼저 뜨는 것만으로도 뜨악한 헤프닝인데다 14년이란 오랜기간동안 숨겨온 부인에 대한 보도는 연예인/일반인을 막론하고 그 누구였대도 희대의 충격적사건임은 분명했다. 더군다나 이혼상대자는 인지도 있는 연예인에다 최근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연인까지 가세해 삼각스캔들로까지 확대된 상태. 이만하면 세기(世紀;century)를 아우를만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지아、숨겨진 베일 드디어 벗겨지다
터무니없다고 느껴질만큼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대형스캔들이라 보통은 사실이든 아니든 뒤늦게 밝혀질지언정 즉시 사실무근 반박기사가 나오곤하는데, 서태지-이지아 어느쪽도 무어라 말이 없이 조용했다. 네티즌의 패닉속에 다른매체까지 가세해 봇물처럼 기사가 쏟아졌다.그리고는 실재임을 증명하는 인증이 속속 올라와 사실성을 뒷받침했다.
한 때 신상털기로는 일가견있는 네티즌수사대에서도 전혀 신상을 파악할 수 없어 DC에서도 포기한 연예인으로 유일했던 이지아. 텐프로설, 외계인설, CG설, 배용준 여장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때마다 그녀는 언젠가 알려질것이라고 말했다.그녀의 본명이 밝혀지자 마자 이지아의 출신학교와 졸업사진까지 빛의속도로 신상이 공개되면서 송창의와 동창생인 것도 밝혀졌다.
아무도 몰랐지만, 아무도 모르는 힌트가 있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사인속 웃는 그림. 이지아가 서태지 팬임을 자청하는 인터뷰, 2009년 서태지 콘서트를 방문했다가 기사화된 일. 수준급 기타실력으로 깜짝 놀라게했던 것도 베이시스트였던 서태지에게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항간에는 어리지 않은 나이에, 생신인이 600억 대작인 <태왕사신기>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이후 주연급을 도맡아 승승장구한 데에도 역시 서태지의 힘이 닿았지 않았겠나 하는 추측이 힘이 실리고 있는데, 이지아의 소속사가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에다 2004년에는 배용준 CF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도 있기 때문. 서태지와 배용준은 72년생 동갑으로 동시대를 풍미하고 현재에도 굳건한 톱의 자리에 있으며, 수백억을 호가하는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갑부로 빈번하게 함께 거론될 뿐 사적인 인맥이나 팬이라는 언급도 밝혀진 바 없다. 서태지는 활발하게 활동했던 당시에도 친분을 쌓은 동료가수가 손에 꼽을만큼 그리 어울리는 편이 아닌데다, 더군다나 활동영역이 전혀 다른 가수와 배우다. 이른바 '절친설'은 떠올리기 쉬운 추측 중 하나일 뿐이다. 희박한 확률로 이지아의 능력과 운빨일 수도 있고, 제3의 인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보도자료 전문]
현재 이지아씨는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동안 이지아씨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다 되어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1월 19일 소를 제기했습니다.
그 러나 소를 제기하면서도 이 사건 소의 제기로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가 현재와 같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사태가 확대 될 것을 예상하지 못하였던 탓에 현재 몹시 당황하고 있으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지아씨는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같은 해 미국 현지에서 열린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상대방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이지아씨는 미국에 머무르고 상대방은 연예 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계속적인 연락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 왔으며, 상대방이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이지아씨가 언어 및 기타의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계속적인 연인 관계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어 1997년 미국에서 단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애틀란타와 애리조나를 이주하며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2000 년 6월 상대방이 한국으로 활동을 위한 컴백을 했고 이지아씨는 혼자 지내다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습니다.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이지아씨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당시 우연한 기회에 모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게 되었고, 촬영장에서 현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를 만나 연예활동에 대한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 왔고, 이 후 드라마 < 태왕사신기 > 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 배역을 맡아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으며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지아씨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린 점과 미리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그 동안 아껴주신 소속사 및 모든 지인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기사화된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또한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님을 정확히 말씀 드립니다.
이지아-서태지, 법적혼인VS사실혼
참고로 다른 국적을 취득하는 동시에 기존의 국적이 자동으로 상실되는 제도가 아니다. 해당자가 기존국적을 상실 '신청'을 해야만 상실되거나 다른방법을 통해 국적변동이 확인될 경우 국적상실이 된다.
남자의 경우는 병역의 의무가 따라 군필 전에는 입출국에 제한이 있고, 이중국적일 경우에는 한국국적 포기하거나 병역의무를 이행함으로써 이중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여자는 상대적으로 제재사항이 없고 확인할 사항이 없기 때문에 국적상실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중국적자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과연 만우절을 의심케할만큼 한국연예사 전대미문의 대특종이 14년간 숨겨질 수 있었을까. 네티즌들은 발빠르게 확인에 나섰고, 다음카페 <엽기혹은진실>에서는 보도전날 소스를 흘려 사실이 밝혀진 후 화제가 된 바있다. 그리고 몇년전에 이미 이 진실을 언급한 곳은 주로 지식서비스로 바로 성지가 되었다. 진실을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터무니없는 낭설 취급하며 비웃거나 허위사실유포로 협박받기 일쑤였다.
첫 보도는 96년11월20일 두사람의 결혼소식이었다.지난 21일 스포츠서울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진 서태지의 결혼이 이미 15년전 단독보도됐던 것이다. 당시 연예부 기자였던 이기종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은 기사에서 "서태지가 12월24일 미국 남부 애틀랜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동포 2세 김 모 양과 결혼한다.김 양의 친척 신 모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랜타에 있는 김 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예비신부에 대해서는 "170㎝의 키에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으로 중학교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갔다.94년 LA콘서트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이 기사가 나간 뒤 스포츠서울에는 서태지팬들이 몰려들어 항의하고 전화가 쇄도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몇년후 컴백한 서태지가 한 잡지사와 인터뷰한 내용에는 이지아와의 결혼을 헤프닝으로 묘사하고 있다
(중략)
한인들이 많은 도시인 까닭에 주로 이모집에서 만났었다고 한다. 그때는 서태지도, 그의 그녀도 모두 어렸고, 지금은 많은 시간이 흘러 두 사람에게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K-TV > Foc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류드라마 관한 반응들 - 시크릿가든, 사랑비 外 (0) | 2012.08.08 |
---|---|
M.I.B 일본 혼혈 강남 Kang Nam (5) | 2012.08.04 |
달마시안 사이먼 (5) | 2012.07.27 |
[코미디언]들에 고함、개그맨을 버리고 [희극인]이어야 하는 이유 (0) | 2011.12.31 |
20대 배우풀 (0) | 2011.11.21 |
JYP 2PM 간담회를 통해 유추할수 있는 박재범 사생활 (1) | 2010.03.01 |
박재범 사생활 관련 간담회 녹취록 수타 (+보도자료 전문) (0) | 2010.02.28 |
'30년만에 아시아 최초?' 박진영의 빗나간 빌보드 언론플레이 (11) | 2009.11.11 |
송혜교♡현빈 열애인정 그리고 스포츠서울 (0) | 2009.08.06 |
무한도전 속 E-tribe, 트렌디 면모 과시 (0) | 2009.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