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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Entertainer109

하퍼스 바자 2010년 4월호 고현정 인터뷰 고독은 이브닝드레스다 고독은 고현정으로 하여금 화려한 이브닝드레스를 입게 만들었다. 예배우로서 가장 높은 곳에서. 하지만 고현정과의 인터뷰는 역설적이게도 그럴듯한 장식이 얼마나 지루한 지옥일 수 있는지 깨닫게 했다. 그리하여 질문과 답, 그 외의 어떤 장식도 필요 없다고 느낀 에디터는 겨우 한 편의 시만을 인용 할 수 있었다. -인터뷰를 준비하며 고현정의 지성이 놀랍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그건 칸트를 운운하는 지성이 아니라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 안에서 곰삭은 지성이라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그런 거였다. 어떻게 그런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 @오랫동안 마음 둘 곳이 없어서 혼자서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읽고 보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어요. 예컨대 샴푸 사용법부터 다시 읽는 거죠. 혼자 .. 2019. 8. 29.
[김제동의 똑똑똑 '못다한 이야기'] 고현정 원문 기사 http://tvpop.khan.kr/27 김제동의 똑똑똑 2010/12/01 13:58 배우 고현정. 대중에겐 거침없고 강렬한 ‘포스’의 소유자로 각인돼 있다. ‘만인의 연인’이라는 진부한 이미지보다 ‘불가침의 여신’으로 상대를 항복케 하는 힘이 있다. 그랬다. 적어도 직접 만나기 전까지 나에게 그는 ‘여신(女神)’이었다. 한때 ‘송윤아’가 그랬듯이. 그런데 이 ‘누나’, 내가 잘못봤다. 지난 겨울 나보다 세 살 많은 그를 술자리서 만난 건 트라우마를 남긴 일종의 사건이었다. “TV에서 보는 것과는 딴판이네”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연예계 ‘잔밥’깨나 먹은 나로서도 감당하기 힘들었으니까. 그날 이후 ‘여신’은 높고 고매한 자리에서 내려와 넘치는 푼수기에 술 마시고 진상 떠는 ‘동네누나’로 내.. 2019. 8. 29.
전지현 “청계산에선 아무도 못 알아봐요” 입력 2008.01.23 19:46수정 2008.01.23 19:47 -청담중 3학년 때 잡지 '에꼴' 표지 모델로 데뷔하셨죠?(기자) "언주중인데요."(전지현) -올해로 데뷔 12년째인데….(기자) "저기 11년이거든요."(전지현)> 전지현(27)은 인터뷰 중 자신에 대한 잘못된 신상정보가 튀어나올 때마다 일일이 정정해주며 "뭐, 그 정도까진 괜찮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지금까지 활동상을 집(Zip)파일에 넣는다면 용량이 얼마나 될 것 같냐고 물은 뒤, "한 1년 정도?"라고 떠보자 "압축파일이라면 하루로도 축소가 가능할 텐데 배우에게 너무 가혹한 질문 아니냐"며 "그럼 나머지 시간은 뭐가 되냐. 저, 지금 완전 충격받았거든요"라며 엄살을 떨었다. "차라리 CF 이미지가 강한데 어떻게 극복할 거냐 같.. 2019. 7. 6.
인기절정 연예인의 심리상태 201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