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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명월] 원톱주연 한예슬 자의로 촬영불참, 사상초유의 방송사고 예고

by :선율 2011. 8. 14.
어제까지만 해도 에릭의 법정스님 관련 종교발언으로 기사마다 포털사이트 댓글이 1만개가 넘는 논란으로 곤혹을 치뤘던 [스파이 명월]팀. 오늘은 여주인공 한예슬이다. 한국의 드라마 촬영 제작환경은 일주일에 70분짜리 2회로 140여분의 영화분량을 찍어내야 한다. 초반분량이 떨어지자마자 생방촬영에 들어간다. 오늘 낮에 촬영했다가 그날 밤에 가까스로 송출실에 세이브하는 광경은 90년대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는 익숙한 고질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예슬은 9시간 늦잠,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이란 변명을 하다가 아예 불참선언을 했다. 내일 방영할 11회, 화요일 12회는 한예슬을 제외한 촬영분 40%만 마친상태로 이대로라면 초유의 방송사고를 피할 수 없다. 요 몇년간 결방사고로는 [꽃보다남자]의 구혜선과 [넌내게반했어]의 박신혜가 교통사고를 당한것 이외에 없었다.
 

 얼마전 박신혜와 유승호는 다음촬영장으로 이동하다 부상을 당했다. 박신혜는 차량이 160도 회전하여 타이어 4개가 이탈하고, 범퍼가 파손당하는 큰 교통사고에 휴식을 취해야함에도 3일만에 돌아와 휠체어를 타고라도 [넌내게 반했어]에 임했고, 유승호는 차량이 대파되고 광대뼈가 함몰되어 수술을 요하는 상황에서도 [무사 백동수]촬영때만 압박붕대를 풀어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월화드라마의 [스파이명월]은 10%를 밑도는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넌내게 반했어]는 5~6%의 시청률로 부진한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박신혜는 이미 시청률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부상투혼을 발휘하는 반면, 부상투혼도 모자랄지경에 자의 촬영불참이라니. 유승호의 [무사백동수]는 유승호가 백동수가 아니다. [스파이명월]의 명월인 한예슬은 원톱이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사태. 한예슬의 공식나이로는 82년생. 90년생 박신혜와 93년생 유승호의 연기경력이 더 선배라서일까 프로페셔널리즘이 천지차이다. 참고로 한예슬의 회당출연료는 2008년 타짜기준 회당 2500만원이다.



▲촬영스탭의 눈물젖은 빵



 혹독한 촬영스케쥴은 지옥과도 같다. 분량이 가장 많은 주인공은 한두시간정도 눈만 부칠정도로 쪽잠을 자는 형편,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은 24시간넘게 그화장 그대로 촬영하기도 했다고. 혹독한 촬영환경에 불만도 있겠고, 전혀 시청자에게 먹히지 않는 엉성한 전개와 캐릭터에 대한 불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감독이랑 싸울지언정 촬영에 임하지 않는건 시청자와의 약속을 기만하는 행동이다. 뺑소니 사건에서 한예슬의 손을 들어줬던것도 대중이었다. 한쪽에서는 출연금지 연예인리스트를 만드는 KBS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기어코 복귀시킨 대가. 



한예슬 요구사항
△주5일 촬영
△감독교체 

(출처: 스타뉴스이데일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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