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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총정리

by :선율 2014. 11. 2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2/2014081200203.html

그에 대해서는 수많은 의문점이 있었지만, 도무지 진실을 알 수 없었던 상황. 다음은 이지아가 직접 밝힌 21가지 의문점에 대한 답변이다.

성형설이 있었다 : 안면부종이 와서 쉬어줬어야 했는데 촬영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이 배려해주신다고 CG 처리 해주셨다. 사실 성형은 코 보정물을 넣었다 뺐다. 좀 날렵하고 높은 코 갖고 싶었는데 염증 때문에 제거 해야했다.

16살에 처음 만났다? : (맞다) 그때는 다 큰줄 알았는데 학생들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어떻게 만났나 : 나 혼자만의 얘기가 아니어서 조심스러운데, 알려진 것처럼 열렬한 팬이라서 콘서트 따라다니고 하진 않았다. 사실 그 당시에 팬이 아니었던 아이가 어디 있었겠나. LA에서 한인 위문 공연이 있었는데 난 유학 중이었다. 공연을 보러가서 만나게 됐다.

당시 생활은 어땠나 : 머리카락 하나까지 감춰지는 생활이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다 자유롭지 않았다. 힘들기도 했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도 들켜선 안되는 것이었다. 그때는 정말 더이상 혼자일 수 없이 혼자였다. 한 명만 알아도 금방 소문이 되니까. 내가 한 선택이 독이 되는 구나 알게 됐을땐 이미 너무 멀리 갔을 때였다.

가족이랑 연락은 했나 : 큰 불효를 저질렀다. 가족과도 연락을 안했다. 나만의 얘기가 아닌 부분들은 얘기 하는 것이 제가 해선 안될 부분이 있다. 제 얘기가 끊어진 다리 같을 텐데 속시원히 얘기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가족들과 다시 만난 건 7년 후였다.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살기로 선택한 건 그 분이 그렇게 해주기를 원했기 때문이었고, 나는 그게 내 사랑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어렸으니까.

그렇게 좋았나 : 로미오와 줄리엣이 한살만 더 많았어도 그런 비극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의 어려움이 아니었다. 

후회하지 않나 :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갈망은 있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매일 생각하진 않았다. 미숙할때의 선택 치고는 대가가 컸다고 생각한다. 같은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데뷔는 어떻게 했나 : 한국에 와서 2년전에 우연히 만났던 중견 여배우 선생님이 생각났다. 쇼핑몰에서 우연히 만나 이메일을 받았는데 한국에 와서 연락드렸더니 '내일 광고 촬영 안해볼래?'라고 하셨다. 이후에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이 많아 도망치다 시피 했는데 다시 뵙고 싶다.

'태왕사신기' 데뷔는 어떻게 : 32번 오디션을 보고, 많은 노력을 했다. 첫 광고를 함께 찍은 배용준 소속사 대표님이 추천해서 오디션을 봤다.

왜 연예인이 되려 했나 : 연기하면서 잃어버린 시간을 채워넣는 느낌이 들었다. 한 감정만 갖고 지내온 세월에 대한 반대급부 같았다.

왕따설도 있었다 : 카메라를 벗어나서 누군가 나에 대해 물으면 안절부절 못했다. 거짓말 하기 싫어서 피했다. 쓰윽 다른 데 가야 하니까 '쟤 왜 저래' 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회식 자리에 가서 밥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게 와전되면서 다른 사람이 돼있더라. 내가 내 이름도 말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마음 졸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음 한구석이 병드는 것 같았다.

정우성과는 어떻게 된건가 : 그때도 촬영하면서 혼자였던 때였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손 내밀고 대해주셨던 거 같다. 처음부터 남녀로 호감 간 건 아니지만 8개월 드라마 촬영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졌다.

정우성은 알고 있었나 : 파리에 가서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처음 해봤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얘기를 힘들게 했는데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나도 15년동안 여자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뭐? 라고 해줘서 감동 받았다.

열애설이 바로 났었는데 : 파리에서 조심한다고 했는데 바로 사진이 찍혔다. 그런데 그때에도 그분한테는 내 손이 차서 자기 주머니에 넣어주는 게 더 중요했었다. 열애설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혼자 봤다.

그리고 이후에 이혼 보도가 났다 : 아직도 기억난다. 친한 언니랑 식사하고 있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극한 감정이었다. 손이 떨리고,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났다. 그 타이밍에 그런 식으로 나오리라고는 상상 못했다. 그것을 숨기기 위해서 했던 노력들이 있는데, 밝혀졌을 때 정말 내가 그냥 죽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소송이 취하됐다 : 남녀의 일이라, 빨리 처리하고 싶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오래 지속이 되면서 나도 더 이상 둘만의 문제가 아닌 게 되고 알려졌을 때에는 우리 부모님을 비롯해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는 일이 됐다. 동네 사람들 다 보는데 머리채 잡고 싸울 수 없지 않나. 그래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이후에 어떻게 지냈나 : 열흘 동안 벽만 보고 살았다. 그 시간 동안 뭐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밥도 못먹고. 이후 4개월간 집밖에 안나왔다. 그런데 슬픈 건, 그게 익숙하더라. 그러다 어느날 이상한 꿈을 꿨다. 잠시 잠들었는데 유체이탈 같은 걸 했다.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 답답함. 사람들이 날 보지 못하는 거다. 그러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밖에 나와보니 사람들이 즐겁게 살고 있더라. 인터넷만 보면 다들 나를 보는 것 같았는데 막상 나와보니 다들 잘 살고 있었다. 억울함의 최고봉이었다. 난 이걸 감추기 위해서 정말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살아왔는데, 너무 허무했다.

다시 찾아온 사랑을 포기한 이유는 : 그때 사람들은 진실을 궁금해 하지 않았다. 듣고 싶은 얘기만 들었던 것 같다. 주변 분들이 말을 많이 아껴주시고 그 분도 많이 아껴주셨다. 그런데 입을 닫고 나니 더 많은 억측과 오해가 생겼다.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그때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 그분과도 잘 결정을 한 것 같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친구로 남을 수 있는건가 : 저희가 그런 일이 있고 그래도 잘 만나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헤어졌다고 하더라. 기사에도. 저는 놀라서 '우리가 헤어졌대'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정말 헤어지고 나니까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 기사가 느렸다. 임신설까지 있었다. 그걸 불식시킨 게 또.. 저를 파파라치가 따라다녔는데 곱창집에서 소주 들이키는 컷을 찍어주셔서 임신설이 불식됐다. 그 정도였는데 우리가 과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 분은 식사 한끼 하고 싶다고 했는데 : 질문 많이 받았는데, 연락은 없었다. 나와 같은 생각일 거다. 너무 좋으신 분이고, 건승하시길 바란다.

이후엔 생활이 좀 바뀌었나 : 너무 조심해주신다.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 기다림이라는 것, 이제 지겹다. 이제 회식도 거침없이 다닌다. 예전엔 술 마시면 나쁜 여자인 줄 알아서 많이 안마셨는데, 내가 이렇게 술을 잘 마시는지 몰랐다. 혼자 4개월 있었을 때 술로부터 위로도 많이 받았다.



앞서 이지아는 2011년4월30일 서태지를 상대로 한 55억원대의 위자료 청구-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했다. 당시 양측 설명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93년 미국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이후 편지와 전화 등으로 호감을 갖게 됐다. 서태지가 1996년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이지아가 영어 등을 가르쳐주면서 관계가 깊어졌고, 1997년 혼인신고를 한 후 애틀란타 등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건 2000년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결혼 2년7개월만에 이지아와 별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서태지가 2000년 한국으로 컴백한 후 혼자 지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서로의 성격과 미래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이지아는 "상대방의 특별한 직업과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서태지는 지난해 6월 배우 이은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지아는 SBS '세번 결혼한 여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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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이지아 연대표
93 지16 서22 10월 12일첫만남
94
95
96 지19 서25 1월 31일 은퇴/ 미국 스포츠서울 1120 결혼보도
97 지20 서26 혼인신고 10월 12일

98 지21 서27
99
00 울트라맨이야 발표 10월 별거
01
02 지25 서31

03 지26 서32 이혼
04 지27 서33  2월 21일 실질해소 이지아 LGT 광고
05      태왕사신기 여름 6개월 액션 훈련
06      1월 8월 이혼판결 2월말 태사기 첫촬영
07 지30 서36 태왕사신기 방송, 시상식 이지아 디자인 드레스, 영어글자박음질한 실이 네번째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형태
*Leejiatoes라는 문구를 거꾸로 읽으면 서태지(Seotaijee)의 영문표기
*irresistible(불가항력적인) 라고 해명했으나 서태지 7집에 나오는 단어

08 지31 서37 서태지 8집 발표 / 서태지-심은경 동반 CF, 수지니 아역이냐는 말 기사화
성남시향 협연 *베토벤바이러스 도움줬던 곳
이은성 버뮤다 MV 첫만남
09 웜홀콘서트 관람/웃는그림 서태지닷컴과 이지아 리얼리티에서 각각 노출
10
11  지34 서40    1월 위자료 청구 소송 제기/ 3월 이지아 정우성 열애인정/4월 첫 기사화/5월 소송 취하, 서태지 부동의, 양자합의

12
13 지36 서42 6월 서태지 이은성 결혼
14 지37 서43 3월 서태지 이은성 임신발표
                        8월 11일 이지아 힐링캠프 출연
                        8월 27일 서태지 이은성 득녀
                        10월 9일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그러면서 방송말미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기사가 났을 당시 외국에 있어서 큰일인줄 몰랐다.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은퇴 당시도 어렸지만 그때도 너무 어렸다. 당시에는 좋아하기도 했고 잘될 거라 생각했는데 남녀 사이라는 게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라며, "그(이지아)분도 힘들었을 것이다.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그 친구가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한 이후 논란이 되자 서태지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명했다. 이 부분에 대해 서태지는 "몇 가지 부분이 내가 범법자처럼 나온 부분이 있어서 '그건 아니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 친구도 잘 돼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담담히 이야기 했다."""""""
                           11월 8일 서태지 이은성 무한도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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