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에는 텔레그램이 진리.talk
그알에서 취재했던 사람이 실제 모 연예인 사건의 브로커였고, 또다른 공익제보자가 알려준 루트가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부분에서 그알의 신빙성있는 증거력과 취재원에 놀랐다.
당시 떠들썩할땐 실명 안밝힐거면 흔한 연예방송프로랑 뭐가 다르냐는 반응에 보지 않았는데, 방송보면서 개티즌이 원하는 실명이란 스폰을 제의하는 구매 당사자가 아니라 연예인들. 결국 말초신경 자극하는 건 사회부패적시각이 아니라 돌팔매질을 위한 가쉽이었다. 이니셜이라도 하나 뜨면 애꿎은사람 추측하고 비난하다 아니라고 부인해도 낙인찍으려고 드릉드릉하다가 아닌걸로 결론나면 아님말고식으로 가볍게 돌아선다. 해당연예인은 이미 이미지가 만신창이가 된 후.
방송은 곳곳에서 성매매 알바구하는 브로커, 면접에서 하는 각오타령,이바닥타령,중고딩도 다한다는 일반화를 통해 죄의식을 회피하고 관계를 종용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매니저중엔 그렇게 해야 밀어줄 수 있다고 그 속에 놓여있다고 보면 구조적으로 어떻게 가야 성스폰서 없이 활동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입문을 포기한 18세 소녀는 그렇게 안하고 티비에 나올 방법이 있는건지 묻는다. 선의의 지망생도 제의에 반대해 굴복하지 않을때 연예계를 포기하는것 외에 얼마나 과중한범죄이고 신고에 따라 처벌받을 수있을지를 따져본다면 사법처리는 없다시피하는 수준. 처벌이 미미하니 활개칠 수 밖에. 기획사나 제작사 양심에만 의존하는것은 신호등 없이 양심에 운전을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전문가 인터뷰중 인권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예를들어 유력 정치가나 기업인이 리스트에 들었을때 얼마나 도덕적 비난을 받고, 개별적 인지조차도 않는다. 대중은 개돼지여서 장자연리스트 이후 그들에게 아무것도 타격을 입히지 못했지만 관련 기획사 연예인은 실명 거론되지도 않았는데 추측성으로 초토화됐다. 직장은 물론 한 사회에서 영원히 매장된다. 한편 성매매 알선은 연예계 최초로 그사람 하나 처벌 받았는데 불법인데 고작 징역 6개월에 벌금 3천. 방송에도 나오지만 소개비 한건에 3천을 땡긴다.
처벌 수위부터가 범죄 방조일뿐더러 소개비로 수천빠는 꿀직업 포주 브로커와 구매자를 소탕해야하는것이 순서인데, 성매매 알선했다고 112에 전화해서 증거 주면 체포나 가능할까.
이번에 수면위로 뜬 사건은 처음에 돈이 급한 사람들에 돈을빌려주고 변제능력이 떨어지면 알선해주고 돈을가로채는 방식이라는 마이킹이라는 고전적인 포주 등쳐먹는 방식이란다. 도박시 돈빌리면 채무의무가 없는 법처럼 성매매 설계방지 수법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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