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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와 짐 모리슨 쇼팽 그리고 페르 라셰즈

by :선율 2018. 10. 25.
사진 도용당한 작가이자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팅을 기반으로 대본 작성한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대본논란으로 번졌다. 이후 알쓸신잡은 도용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대본은 아님을 부인했고 블로거는 김영하 작가에 대하여 사과문을 추가 기재했다.

패널들의 잡학 상식으로 채워지는 특성상 단순히 대본이라면 실망스럽다는 반응에 알쓸신잡 측에서 무편집본을 공개했다.

해당 블로그글에서는 27세에 요절한 짐 모리슨과 멀지 않은 곳에 쇼팽의 무덤이 있다는 정도로만 언급했다. 처음에 페르 라세즈에는 유명인들이 많이 안치돼있는데 사진도용과 더불어 그중에서 딱 쇼팽과 짐 모리슨을 언급한 거도 자료조사 의혹을 제기한 것.

그러나 김영하는 1996년 소설집 [호출] 중 [도마뱀] 편에서 짐 모리슨이 등장한다. 짐 모리슨이 출연한 영화 [도어즈] 대사를 단편 첫머리에 인용하면서 소설집을 관통시킨다. 영상에서도 짐 모리슨이 주제인것도 그의 짐 모리슨에 대한 애정이다. 작가면서 왜 페르 라세즈에 묻힌 오스카 와일드 언급을 의아해하는 사람은 자기 전공이나 자기 직업으로 유명한 인물 다챙기고 팬이면서 하는 말이겠지?

저 블로그만 쇼팽과 짐 모리슨만 콕집어 언급한 것도 아니다.

2009-04-23 쇼팽, 그리고 짐모리슨 그들이 묻힌 곳. 페르 라세즈 묘지

여행 칼럼에서도 제목에 투톱으로 언급.

2007-11-22 쇼팽부터 짐 모리슨까지 프랑스 묘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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