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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30년 망언이 왜곡이다? 진실

by :선율 2023. 2. 26.

WBC 2006년 기자회견에서 그냥 한말을 한국기자들이 유난떨었다?

응 일본에서 먼저 기사화된걸 번역한것이다.



실제발언을 보자.

응 그게그거

이 발언을 감히 일본프로야구 개막 기자회견에서 과연 할수있나 생각해보면 답나온다.

단순히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싶다와 상대를 들먹이면서 압도하고 싶다는 다른 맥락이다. 사회생활에서도 일등기업이 되고싶다라는 말은 써도 '경쟁상대가 30년간 우리기업엔 못이기겠다 생각하게 하고싶다' 이런 오만불손함은 업계불문 전대미문이다.

"머리 괜찮아?"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거아니지만 일본어에선 상대를 인신공격성 모욕적 발언이듯 일본어로도 한국어로도 상대를 한참 깔보는 발언 맞다. 일본같은 돌려말하기 문화에서 "30년간 못이긴다"는 의역도 결코 과하지 않다.


 
주어가 한국을 지칭하지 않았으니 한국이 아니다?
일본매체를 살펴보자

우상단 '숙적 한국에 결전!!'이라며 한국전 방송에 쓰인 30년발언
이치로가 17년전 했던 30년발언 한국에서 다시 주목! 오오타니와 비교하며 "오오타니는 겸손이 넘쳐흘러"

"(한국, 대만 등에) 30년간 일본에는 손 쓸 수 없어 같은 느낌으로 이기고 싶다"

한국전에 30년발언 삽입해 보도함.
아무도 한국이 해당됨을 부정하지 않으며 주어가 있든 없든
브라질의 어떤 위대한 축구선수도 주어없이라도 오만하게 '30년간 브라질에는 못이기겠단 생각 들게 만들고 싶다' 이딴 시건방진 발언 안함. *참고로 야구로 일본은 브라질에 진 적이 있음.
양궁선수들이 아무리 한국이 압도적이라도 타국선수들한테 물로보는 발언 한적 있나. 저런건 국제대회에서 기본적인 상대에 대한 예의에 관한 문제다.
야구하는 나라 한국 대만 도미니카 정돈데 참가국 많은 종목이었으면 훨씬 더 두드려맞음.


2006년 당시 일본웹

오늘 열린 WBC 아시아라운드 한국전에서 일본 대표가 역전패를 당해 2차 리그행 표를 따는데 그쳐, 한국 대표팀에 1위 자리를 빼앗긴 데 대하여 내일부터 언론이나 웹상에서 이치로의 해당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물의를 빚게 되는 것은 아닐지.

이치로의 "30년간 일본에는 손을 쓸 수 없어 같은 느낌으로 이기고 싶다"발언을 1989 일본시리즈를 두고 구 버팔로 카토 테츠로 선수의 "거인은 롯데보다 약하다"발언과 견주어 이치로의 발언이 한국대표팀에 불을 질렀다고 볼수 있다.

*저 롯데는 한국 롯데아니고 일본 치바 롯데. 상대를 얕잡아본 맥락으로 일본시리즈 개막전 발언 파문에 비유해 설명함

일본판 지식인

이치로 뭐 됨?
"'30년간 일본에는 손 쓸 수 없어' 같은 느낌으로 이기고 싶다"
이치로 뭐 됨?
너무나도 스포츠맨의 발언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발언입니다.
스포츠맨쉽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본내에서야 이치로의 옹호론이 이어지는건 같은 일본인이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렇다침.



(한국전 연속 패배후) 저의 야구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날이네요


이치로의 망언에 우리나라선수가 혼을 불태운 투지를 보여줘서 뭐 결과적으로 우리를 결집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평가는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수긍함.
근데 뭐 번역 잘못이였다면서 기레기가 왜곡했다는 둥 오역이라는 둥 심지어 스즈키 이치로 30년망언 지적하는 전 국가대표였던 한국선수들한테도 개소리하길래 일본어 못하면 나대지말고 짜져라. 열심히 싸워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실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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