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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Drama34

[임진왜란 1592], KBS 정통사극을 혁신하다 (데이터 주의) 사극 역작! 극찬의 극찬으로도 모자란 드라마. 영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연출. 경상도,전라도 방언, 일본어 구사까지 출중했다. [징비록]의 풍신수길을 인상적으로 봤는데 영화적재미로보나 캐릭터성이 강한 풍신수길이 극화에 어울린다. 사실 징비록 때도 여지껏 한국드라마에서 비춰주지 않았던 일본의 화려함이나 기세, nhk에서 옷대여해줘서 복식까지 보는맛이있었고 당시의 위정자들이 난세를 자초했던 조선정세보다 일본통일을 시키고 해외까지 진격하는 쪽이 더 주인공처럼 느껴졌음. 잠깐나오는데도 조선에서 워낙 암울하니 숨통이 트이는 느낌 츠루미츠 낳고 조선통신사 거짓보고한거까지 보고 임진왜란 시작하고는 마음이 아파서 못봄. 일본에서 같은 시대를 그린 [군사 칸베에]도 비교차 잠깐 보긴했는데 사투리를 쓰던게 기억에 남는다... 2016. 9. 13.
믿고보는 사람들의 시너지, [시그널] 누설 함유 응팔에 이어 시그널 완주. 원래 마지막화는 잘 안보는데 다 달려버렸다. 역시 믿고보는 김은희 작가. 유령은 도저히 이연희 때문에 봐줄 수가 없었음. 시그널은 미묘했다. 김혜수만 믿고 가기엔 이제훈과 조진웅이 괜찮을까 싶었고, 듣기론 김혜수가 조진웅 좋아하는 역이라는데 조진웅이 러브라인을? 어쩐지 상상이 가질 않는데다 이제훈은 초반 부정확한 발음과 독특하게 잡은 연기톤 때문에 '이제훈 시그널 연기짤'로 봤을 땐 뜨악해서 조금 망설였다. 그냥 작가 믿고 달렸는데 작품퀄이 감동. 뭐 물론 거슬렸던 것 비판이나 좋았던 비평을 함께 다루지만 소소한 흠결일 뿐. 수작인건 변치 않음. 거슬렸던 말투 △요즘 군대에서도 안쓴다는 정체불명 말투, ~했지 말입니다 어설프게 흉내낸거같아 별로. 후반부턴 안나와서 다.. 2016. 3. 16.
갈데까지간 한국드라마 ppl 수준 2016. 2. 28.
구닥다리 헬조선 섹앤시 [한번더해피엔딩] 럽라는 그러려니 하고봐서 어찌되든 괜찮음. 4인4색 여자들의 일과 사랑, 사랑과 일에 꽂혀서 본건데 보다보면 수준이하. 4회로 학을 뗌 -오프닝에 남여주아역이랑 뽀뽀 장면이 못마땅한 아역입에서 "저년이랑" 이란말이 나옴. 고동미말대로 천박함. 작가가 스스로 저대사 쓰고도 바로 다음회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딱봐도 그 안에 30대있는듯한 말투. 사과에 극세사 브러쉬로 독을 발라 어쩌구저쩌구... 임성한 드라마에 딸기는 칫솔로 씻어야한다던게 떠오름. 작가가 어린애 화법이랑 많이 괴리됐대도 저건좀ㅋㅋㅋ -고동미(유인나)는 노처녀 히스테리를 보여주는 매우 평면적인인물. 그녀의 최대 목표가 연애내지 결혼인것도 이해는 가지만 공감은 안감. 수업시간에 깨똑하질않나. 매번 커플인 꼬마들과 비교해서 열폭하는 것도 한심.. 2016.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