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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Movie27

영화속 cg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데드풀 메이즈러너 아이언맨 2016. 3. 28.
다아는 비극을 새롭게 세련되게 아프지않게 그려낸 [동주] (N차팁) 슬프고 암울한 시대역사, 모두가 아는 비극을 극장에서 마주할 자신있을까. 게다가 작은회사 배급에 영화관은 상영 스케쥴조차 박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호평에 반신반의하며 극장을 찾았다. 과연 관객은 옳았다. 아프지 않다 다만 울림이 있다 극장에서 절대보지 않는게 한국식 코미디, 최루성 영화, 신파다. 특히 '이거보세요. 우리 비련의 주인공이 가엾죠? 슬프죠? 이래도 안울래?'처럼 슬픈상황주고 감정쏟아내면서 감정과잉 일변도 딱질색인데 깔끔하고 담백하다. 신파도없었고, 고문같이 자극적인 장면도 없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도 상황의 맥락에서 감정선을 읽을 수 읽었고 그것으로 관객이 생각하고 느끼기에 충분했다. 처음으로 극장에서 주룩주룩 눈물을 흘렸다. 담담하게 보는 사람도 많은데 훌쩍이면 민폐일까 호흡을 참기도.. 2016. 2. 25.
[동주] 결국 예매 본블로그 최초 관람 후기도 아니고 예매 후기라니 그만큼 꼭!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타임라인에 동주 꼭보라는 글이 많아서 팔랑팔랑하던 와중에 안녕하십니까. 무례하게도 선생님의 생을 연기하게 된 박정민입니다.작년 설,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선생님의 묘소를 찾아뵌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실는지요.선생님의 묘소 앞에 선 순간, 너무나도 창피했습니다. 무언가를 잘 해내고자 도움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무례하게 느껴져, 산소 앞 제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도움받을 것은 없다, 그저 선생님의 고귀한 생에 흠집은 내지 말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죄송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작년 봄, 선생님의 그 시절, 그 마음을 1%라도 느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 2016. 2. 21.
베테랑 장윤주 캐스팅 비화, 톱모델의 태도 그리고 프로정신 미스봉 역을 위해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수많은 배우들이 와서 오디션을 봤다. 게다가 황정민이 직접 오디션 때마다 매번 상대 역 대사를 함께 쳐줬을 정도였다. 다들 연기를 잘 했다. 그 중엔 웃긴 배우도 있었고 예쁜 배우도 있었고 누가 봐도 연기를 정말 잘 하는 배우도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많은 배우들의 연기를 봐도 미스봉이 아닌 그 배우로만 보이더라. 개인적으로 ‘씬시티’의 미호(제이미 정)를 정말 좋아하는데 마침 장윤주가 그런 느낌이 있었다. 류승완 감독은 “장윤주를 캐스팅 하면 어떻겠냐고 황정민에게 상의를 했다. 아무래도 배우니까 촉이 있다고 믿었다”며 “사실 장윤주를 추천하면서도 내게 믿음이 있었다. 장윤주가 예능이나 라디오에 나올 때의 모습을 보니 되게 머리가 좋은 사람이 구사하는 유머를 하.. 2015. 10. 12.